[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근대 5명창이자 중고제 판소리의 거장인 이동백(1866~1949)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 ‘국창 이동백전’이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남 서천군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옛 미곡창고)에서 열린다. 국창 이동백은 조선 말기에 유복자로 태어나 백부 밑에서 자랐으며, 험난한 고생 끝에 득음하여 20대 중반에 명성을 얻어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고 한다. 고종황제는 그의 소리를 특히 사랑하여 통정대부의 관직을 내렸다.그는 명리에 연연하지 않고 변화된 사회에서 공연예술가의 길을 제시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무주군의 무주최북미술관이 “무주서 조선을 만나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북과 김홍도, 강세황, 심사정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반딧불축제 기간 중 개최돼 축제 프로그램들과 연계한 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북의 진품 3점을 비롯해 다양한 서예작품들과 반딧불이를 모아 독서를 하는 모습을 표현한 연담 김명국의 작품 ‘인하독서도’, 단원 김홍도의 ‘기우도교도’, 겸재 정선의 ‘까치도’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합천군은 지난 25일 합천박물관에서 합천 성산토성 발굴 학술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옛 가야지역의 자연절벽 구릉에 토성(土城)과 목책(木柵)으로 둘러싸여진 다라국의 도성(都城)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재)동서문물연구원에 위탁하여 합천군 쌍책면 성산토성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산리 발굴조사팀은 가야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토성(土城)과 목책(木柵)으로 이루어진, 다라국 도성(都城)의 전모가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천혜의 자연,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상북도의 문화가 해외 전파를 타고 중국 전역에 소개된다. 경상북도는 중국 산시성TV 취재팀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생생한 축제 현장과 함께 문화, 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집중 취재하기 위해 경북도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산시성TV의 이번 취재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북의 문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 7박8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를 찾았다.특히 이번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 관아공원에 국악명인들이 몰려온다.제45회 우륵문화제 성공기원 사전 행사로 열리는 KBS 국악한마당이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관아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신명나는 흥을 연출한다.국악한마당은 1990년부터 오늘까지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며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국악의 최고 명인들을 초청해 열린 마당형식으로 진행된다.중앙대학교 가야금 전공 연주자로 구성된 가야금 오케스트라인 중앙가야스트라가 ‘옹헤야’를 연주하며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15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내 문화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시행된다.‘디아스포라’는 그리스어로 ‘흩어지다’, ‘퍼뜨리다’ 등을 뜻하는 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원래 살던 곳을 떠나 흩어져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더 넓게는 ‘주류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대나무골 담양의 대나무를 예찬하는 ‘담양노래’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나무박람회의 주제가인 ‘담양대숲바람’은 군의 지원과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역출신 가수인 김원중이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불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수 김원중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평소 친분이 있는 창평 출신 여가수 박강수와 함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음반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각자의 버전으로 부른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고양시는 덕양구 북한동 소재 ‘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高陽 大聖庵 阿彌陀三尊掛佛圖)’가 지난 18일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 등록문화재 제649호로 등록된 ‘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는 1928년 행촌포교당(杏村布敎堂)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한 세로 553㎝, 가로 305㎝의 대형 불화이다. 화면에는 중생을 보살펴 극락으로 인도하는 부처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화면을 꽉 채운 채 서 있으며 그 위로 아난존자와 가섭존자가 합장을 하고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9월 11일에 개원하는 ‘제1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BiFan은 부천지역 영상인재 발굴과 관내 영상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BiFan 시민 영화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1일(금)부터 10월 24일(토)까지 6주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비롯한 부천시 일대에서 영화제작 이론 수업과 조별 단편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으로 진행된다.강사진은 원장 황병숙 경기예술고등학교 교장을 필두로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8월 25일 화요일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에서 첫 상영을 한다고 밝혔다. 8월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구 ‘금수현의 음악살롱’, ‘역사의 디오라마’, 동구 ‘이바구공작소, 서구 ’천마산에코하우스‘에서 월요일, 우천, 추석연휴를 제외한 매일 저녁 8시에 단편·독립영화제 수상작 및 상업영화 등이 상영된다.꼬불꼬불 산복도로의 달빛라인을 따라 부산항 야경과 빽빽한 구도심의 주택 그리고 천마산의 아름다움을 품은 달빛극장을 통해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나주사랑시민회와 2015나주직장인밴드 전국경연대회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직장인밴드경연대회가 9월5일 호남예선을 시작으로 10월 10일 오후 2시 나주시 특설무대 (대호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직장 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과 가족,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축제인 전국직장인밴드경연대회는 대상 한팀에게 5백만원, 최우수상 한팀에게 2백만원, 우수상 두팀에게 각 1백만원씩이 주어진다.참가자격은 전국 순수아마추어 19세 이상 직장인으로 구성된 밴드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직장인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부천시는 오는 30일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부천 비보이 전국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이자 비보이 40년 역사상 전 세계 최초로 세계 비보이 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가 행사를 주관한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부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 행사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예선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이며, 관람은 오후 1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부천 비보이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증언한 지 24주년을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를 둘러싼 국내외 연구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공동으로 8월 14일(금)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미국, 일본, 대만 등 각국 연구자들을 초청해 「전쟁과 폭력의 시대, 여성을 다시 생각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식민지 피해, 그 책임의 방법」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충주시는 제45회 우륵문화제(9.10~13)의 사전 행사로 제39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가 내달 5일과 6일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경연대회는 ‘우륵의 금(琴), 한반도의 중심고을 중원을 깨우다’는 주제로, 우륵선생의 위업을 이어받아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가야금 보급과 젊은 연주자의 발굴 육성 및 일반인에게 가야금과 한국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활성화함은 물론, 국악음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경연대회는 독주ㆍ병창부문과 중주부문으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월 6일 자로 ‘고흥 혼맞이굿’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제58호) 고시되고, ‘고흥 월포농악’은 보유자 인정 고시가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혼맞이굿은 남도 특유의 무속 전통인 망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씻김굿으로, 굿의 전체 거리 중에서 혼을 건져 위로하는 혼맞이 거리가 내용적으로 중요하여 혼맞이 굿이라 불리고 있다.고흥 혼맞이굿은 다른 지역 씻김굿과 절차 구성, 무가와 음악적 측면에서 구분되는 고흥 지역 무속의 고유한 특징이 잘 드러나, 남도지역 무형유산의 다양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단 4일간, 야간에만 열리는 특별한 사진 전시회가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공감포토(photo.korea.kr)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공모전 수상작 및 참여작을 8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매일 밤 8시~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전시한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방식은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을 말한다.‘공감포토’는 문체부에서 운영하는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광복 70년을 축하하고 문화유산을 매개로 하는 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위대한 문화유산,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광복 70년 기념 문화유산 활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경회루에서는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8.12.~28.)과 연계하여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야간공연 가 진행된다. 공연은 경회루(누각)와 경회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부천로보파크는 8월 11일부터 10월 9일까지 2015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을 품은 그린로봇』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세태 속에서 자원을 보존하고 재활용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친환경 로봇을 테마로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생긴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로봇’, ‘예술’을 융합하여 로봇을 제작한 친환경 정크로봇 5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 1부는 ‘리사이클링(recy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부산시와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개최할 제2회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의 예선 참가 신청을 9월 21일 12:00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국어 문화 활성화 사업으로서 지난해에 처음으로 실시하여 올해 제2회째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부산 사투리를 쓸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뿐만 아니라 팀으로도 참가 가능하다. 대회의 주제는 월드컵이나 한글 등 한국의 문
[오투타임뉴스=문화] 허미영 기자 = 벽초 홍명희는 “만해 한 사람 아는 것이 다른 사람 만 명을 아는 것보다 낫다.”라고 했으며, 만공선사는 “이 나라에 사람이 하나 반밖에 없는데 그 하나가 만해”라고 했다고 한다. 최린 등과 함께 3·1 운동을 주도했던 만해 한용운 선생은 감옥에서 일부 민족대표들이 사형당할 것을 두려워하자 “목숨이 그토록 아까우냐?”라며 똥통을 뒤엎기도 했으며, 그토록 가까웠던 최린, 최남선, 이광수 등에 대해서도 ‘친일파’라며 상종조차 하지 않았다.그 만해 선생을 기리는 이 올해도 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