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유소년스포츠]이승찬 기자 = 전국 야구 꿈나무들이 오는 24일부터 26일,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한밭야구장을 비롯한 4개구장(한밭중, 충남중, 신흥초)에서 열리는‘2014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대전에 모인다.

지난해(2013년) 열린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지난해(2013년) 열린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를 기리고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대전에서 창설한 이 대회로 지난해 4월 대전시, 박찬호 선수,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두 번째이다. 대회의 명성에 폭발적인 관심으로 리틀야구연맹 등록 212개팀 중 리틀야구연맹 주관 히어로즈기대회의 상위팀 70개 팀 만이 참가하게 된다.

경기는 대진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내달 3일 오후 2시 한밭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우승기를 어느팀이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년도의 우승은 광명시리틀야구단이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선수를 포함한 가족 등 많은 외지인이 대전을 방문하고, 체류하는 규모 있는 전국대회로, 지역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대전의 브랜드를 국내·외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관계자는 “제2, 제3의 박찬호를 꿈꾸는 전국의 리틀야구 꿈나무들이 박찬호배 야구로 대전에 모여, 팀과 선수 개인의 명예를 위해 실력을 겨룬다.”며 “스포츠 스타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한국리틀야구 선수 13명 중 다수가 2013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쌓았다. 본 대회가 한국 리틀야구계의 우수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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