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스포츠일반] 진재경 기자 = 4연승을 기록 중인 FC안양이 올 시즌 K리그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승점 49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은 오는 25일(토) 오후 4시 안양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부천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설명>올해 K리그 최다 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FC안양 선수단!!
<사진설명>올해 K리그 최다 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FC안양 선수단!!

이 날 경기에서 안양이 승리할 경우 팀 최다 5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올 시즌 K리그 최다 연승과 동률이다. 안양은 지난 9월 28일 광주전을 시작으로 안산, 충주, 대전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 5연승을 거둔 팀은 대전이 유일하다. 대전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기록한 고양, 강원, 광주, 충주, 부천에게 승리를 거둬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부천을 상대하는 안양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미드필더 정재용, 김재웅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박성진, 최진수 선수가 최상을 컨디션으로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안정된 수비진도 상승세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안양은 부천과의 역대전적에서도 5승 1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둬 전승을 달리고 있다. 안양은 팀 최다 5연승 기록과 치열한 4강 플레이오프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부천전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한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팀 최다 연승보다는 부천을 상대로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목표한 4강 진출의 연결 고리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부천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주말 부천과의 경기에서 베테랑 변성환 선수의 은퇴식, 뇌병변 1급 장애를 겪고 있는 김범서군의 시축을 준비해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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