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통신]강원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의 한장면
[한국뉴스통신]강원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의 한장면
[한국뉴스통신=교육]남일 기자=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23일 도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춘 환자의 혈액을 순환시켜 뇌 손상을 막고 심장이 다시 뛰도록 돕는 응급처치법으로 심장마비가 일어난 뒤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일어나므로 초기 4분 안에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해야만 한다.

이날 교육은 춘천소방서 소방관들이 강사로 참여해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심폐소생술의 의미와 필요성, 신고 요령,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제상황 적응을 위한 시연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김태동 도교육청 비상계획담당 사무관은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익힌다면 가족뿐만이 아니라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가족 단위 주말 활동이 잦고 심뇌혈관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남궁관 주무관은 “심폐소생술 순서에 따라 손을 올리고 위치와 각도, 힘을 줘 실제로 해보면서 머릿속 생각과는 많이 달라 해보길 정말 잘했다”면서, “별다른 의료기구 없이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도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이 의무로 되면서 교직원들의 응급사태 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이는 데도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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