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부터 2014년 9월까지 경기도내 추락사고 사상자 총 20만명 발생

[한국뉴스통신=정치] 허문영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도 홍천․횡성)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추락환자 이송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경기도내 추락사고 사상자가 총 20만명 발생했으며, 추락사고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년간 추락사고 사상자는 ′10년 38,165명, ′11년 39,212명, ′12년 43,924명, ′13년 48,059명, ′14년 9월까지 37,106명으로 총 206,466명 발생했으며, 직전연도 대비 증가율은 ′11년 2%, ′12년 12%, ′13년 10%로 사상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시·군별로 구분해보면, 추락사고 사상자 발생이 가장 많은 시는 성남시로 17,768명(8.6%)이었으며 이어 수원 17,295명(8.4%), 고양 12,620명(6.1%), 부천 12,176명(5.9%)의 순이다. 반면, 가장 적은 시는 연천 1,769명(0.9%) 이다.

특히 환풍구(환기구) 추락 사고는 2009년 1건(1명, 화성), 2011년 1건(1명, 의왕), 2013년 2건(2명, 부천, 수원), 2014년 판교사고를 포함하여 2건(28명, 광명, 성남)등 총 6건이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32명에 달했다.

황영철 의원은 “경기도내 추락사고 사상자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경기도내 추락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시설물 안전규정, 안전점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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