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취재진에 "정식공문 갖고 와라"며 외면...유부녀 야동메시지는 '정식공문' 보냈는지...

[한국뉴스통신=강원연합신문] 특별취재부 = 삼척발전시민연합 상임대표인 이연우(삼척시원자력산업추진협의회 상임대표)씨가 지난 5일 삼척발전시민연합 사무실인 삼척산림조합 1층 임대사무실에서 쫓겨난 것으로 밝혀졌다.

삼척산림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가 '삼척발전시민연합' 사무실로 사용하던 것이 중립된 공공기관의 건물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 이씨를 내쫓은 것으로 밝혔다.

삼척산림조합 관계자는 이씨는 당초 건물 임대를 의뢰할 때 공익사업을 위한다 하여 임대 결정을 내렸으나 간판은 '삼척발전시민연합'으로 내달고 삼척원전건설과 관련해 사무실을 사용했던 것이 공공기관의 중립과는 맞지 않았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사진설명> 삼척 원전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연우씨가 '붕어빵 식사(?)'를 하며 취재진에 "정식 공문을 가지고 와라"며 취재진과는 대화를 거부했다.
<사진설명> 삼척 원전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연우씨가 '붕어빵 식사(?)'를 하며 취재진에 "정식 공문을 가지고 와라"며 취재진과는 대화를 거부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이씨가 삼척발전시민연합 사무실로 처음 임대를 결정해오자 중립된 공공기관으로써 합당하다고 판단해 임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씨는 삼척발전시민연합관련 사무실로는 사용하지 않고 삼척원전추진 관련자들과 사무실을 오가는 것을 수차례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산림조합 관계자는 "삼척원전건설과 주민투표로 민심이 흉흉해진 상황에서 이씨의 사무실이 '삼척발전시민연합'과는 연계성이 없는 것으로 재 판단돼 사무실 해지 계약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 취재팀은 이씨가 상주하는 삼척시원자력산업추진협의회 사무실을 '삼척원전건설' 향후 계획 취재건으로 방문했으나 모르쇄로 일관, 본지 취재팀과는 대화에 응하지 않았다.

특히, 삼척시원자력산업추진협의회는 이미 주민투표로 인해 민심이 반영된 '삼척원전건설반대' 여론에는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이씨는 "정식공문을 갖고 와라"며 "난 할말이 없다"고 일관하며 취재진의 방문을 꺼려했다.

이에 앞서, 이씨는 상습적인 '유부녀 성희롱메시지'를 보내 온 것이 취재팀에 의해 밝혀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삼척음식업지부장도 이씨와 같이 '유부녀 성희롱메시지'를 보낸 것이 취재팀에 의해 드러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재팀이 삼척시원자력산업추진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했을 당시, 삼척음식업지부장도 함께 '붕어빵 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취재팀이 삼척음식업지부장과 대화를 시도하자 '할 말이 없다'며 취재진에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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