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운동은 우리몸의 면역체계에 도움을 준다

[오투타임뉴스=칼럼] 최근 우리사회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학교가 휴업되어 몇일은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들 양육이 걱정이고, 생업에 지장받는 자영업자들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사회의 현실이다. 이 와중에서도 몇 부모님들은 “운동이 면역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요. 운동 많이 시켜 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며 축구교실에 보내주신다.

사실 상식적으로 운동을 하면 땀이나서 혈액순환이 잘되고 몸의 면역체계도 증가할 것이라 알고 계신분들이 많다. 운동과 면역관계에서는 수많은 선행연구들을 통해 광범위한 연구가 이뤄져왔지만 결과는 상반된 결과가 많다 라는 것이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아마도 변인에서 연구대상자의 연령, 성별, 체력수준, 운동강도와 시간, 형태 및 계절등에 따라 매우 다양한 변인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의 면역체계에 도움이 되는 운동생리학적 요소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우리의 인체는 공기,음식,물등의 섭취 또는 접촉과 피부의 상처 등을 통해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 대항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기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방어기전은 림프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림프계라고 하는 것은 림프액을 순환시키는 순환계통의 일종이다.

이 림프액은 림프관(淋巴管)내에 있는 액체를 말한다. 림프액은 거의 투명, 무색의 장액성액체(漿液性液體)로서 림프구(淋巴球)를 함유한다. 혈장과 비슷한 성분이지만 단백농도는 낮아서 2~5%이다. 신체의 장소에 따라, 또 그 경우의 관의 활동상태에 따라서 성분이 크게 변화한다.

간에서의 림프액은 진해서 단백도 많다. 장관(腸管)에서의 것은 특히 식후에는 지방구(脂肪球)를 많이 함유하여, 유백색으로 흐려 있어서 유미(乳糜)라고 일컬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림프액 [lymph, 淋巴液] (간호학대사전, 1996.3.1, 한국사전연구사)

이 림프계는 체내에서 마치, 홍수방지대책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한다. 체내의 수분이 축적되어 홍수가 나지 않도록 하는 폭우 대비용 하수도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몸의 조직 내에서 체액균형 유지를 돕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균형유지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 역할을 하는데 외부물질을 제거하는 기능과 미생물을 파괴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렇다면 운동을 실시했을 때 우리몸의 림프계에는 어떠한 영향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과도한 운동은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릴수 있고, 적당한 운동은 림프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인체면역력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면역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는 유소년기의 규칙적으로 운동은, 어린이의 면역체계를 돕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선행연구들을 보면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매년 감기에 걸리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가 있고 바이러스에 대항할수 있는 방어력을 키워준다고 한다.

(사진설명=어린의들의 적당한 운동은 면역체계 방어력에 도움을 준다)
(사진설명=어린의들의 적당한 운동은 면역체계 방어력에 도움을 준다)

그러면 어떠한 운동이 면연체계를 증가시킬까? 어떠한 스포츠종목을 선택하든 규칙적이고 적당해야 한다. 구기운동을 해도 선수들처럼 한 경기를 뛰고 나서 2~3kg의 몸무게가 빠질정도의 전투적인 운동은 삼가야 한다. 마라톤이나 철인경기, 높은 산의 등산등은 오히려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

가끔 배드민턴 회원들을 보면, 적당한 운동량을 넘어 무리하게 운동하는 회원들이 있다. 운동으로 체력을 방전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때, 신체에 수많은 장점들이 나타나는데 무리한 운동은 이 모든 장점을 파괴시킨다.

운동 후 호흡이 힘들거나, 기침이나고, 위산이 역류하거나, 폐기능이 저하 되는 경우는 독약을 마신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된다.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의 안정도를 유지시켜주고 노화에 따른 탄성저하 예방과 혈류속도를 증가시켜준다고 운동생리학자들은 말한다. 또한 의사들은 운동이 박테리아를 공격하는 신체 내 세포를 증가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운동으로 얻을수 있는 장점들, 특히 면역체계의 방어막 역할을 하는 림프계의 균형유지를 위해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하겠다.

특히 어린이들은, 성장기에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뼈와 근육을 성장시키면 자연스럽게 면역체계가 형성되고 림프계의 균형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운동생리학자들은 말한다. 메르스가 우리 사회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때 우리 몸을 보호할수 있는 것은 결국 면역력 강한 신체와 정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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