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건강한 미래 사라질 수도...

[오투타임뉴스=칼럼] 선진국은 아이들의 체력과 체격을 위해서 체육수업과 별도로 스포츠클럽활동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종목을 선택하고 지도자 생활은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지는 정책이다.

선진국에서 무엇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체육과 스포츠 등의 활동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엄청난 이득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스포츠는 사회적, 심리적, 정신적 행복의 기틀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
아이들에게 스포츠는 사회적, 심리적, 정신적 행복의 기틀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

그 이득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 생명연장인데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은 사람의 수명에 대해 엄청난 사실을 알고 바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는 수명을 지속하는 세포, 측 노화를 컨트롤 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라는 것이다.

우리 몸은 시간이 지나면 몸이 가지고 있던 기능들이 감소한다. 몸의 기능이 감소한다는 것은 질병과 죽음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운동은 이러한 것을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 아이들이 평생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생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기에 개인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고 숙지시켜야 한다. 이것이 평생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이 열쇠는 현재 스포츠 강사가 쥐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사 예산 삭감과 해고를 진행하고 2017년부터 체육전담교사 배치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스포츠 강사 역활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90% 이상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사업 중 대상자 만족도가 90% 되는 사업이 몇개나 될까? 국가는 정말 무엇이 답인지 모르고 있는듯 하다. 

이러한 정책을 결정하는데 도대체 전문가와 상의를 하는지 궁금하다.

스포츠는 사회성을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다.
스포츠는 사회성을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다.

정부는 2016년 부터 중등체육의 시수를 지금의 2배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을 진행하려고 한다. 그러한 사업이 약간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 아이들 부터 철저한 단계적 학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체육과 스포츠를 통해 건강, 체력, 인지, 사회성, 배려, 봉사, 예절 등을 확실히 습득한다. 아이들에게 더 무엇이 필요한가? 

학부모와 아이들, 스포츠 강사, 일선학교장 모두 스포츠 강사 배치와 역활에 매우 만족하는데 왜 국가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 예산이 문제라면 도대체 아이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모든 국가 사업을 포기하더라도 아이들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인데 아이들은 뒷 전인 듯 하다.

국가의 정책이 정치인 한사람의 자존심을 가지고 잣대를 대면 안돼는 것이고 국민의 뜻을 무시하면 안되는 것이다.

나는 스포츠 강사의 역활을 체육전담교사가 잘 할 수 있을까? 답은 글쎄요다!! 지금까지 초등체육의 역활이 전문성이 있었나 하는 것에 의문과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포츠와 스포츠 강사의 필요성은 더 깊어가고 아이들은 즐거움과 효과를 보이는데 국가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마디로 웃긴 일이다.

만약, 앞으로 스포츠 강사의 자리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는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 부분은 빠르게 각성되며 무너질 것이다. 그 중요한 부분은 많은 아이들이 비 정상적인 성인으로 자라는 사건이 국가적 문제가 되서야 해결책을 강구할 것인데 이미 때는 늦는다.

현재는 2015년이다. 스포츠의 형태와 규칙도 변했다. 침묵하고 게임에 열중하던 아이들의 즐거움도 변했다. 아직까지 변하지 못하는 건 정부와 단 한사람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 

- 허문영 -

* 현 : 삼육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겸임교수 / 대한디지털평생교육원 수석교수 / 오투타임뉴스 대표 / 사단법인 가온누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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