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이기 전, 춘천시민의 한 사람으로 먼저 생각한다 -

[인터뷰=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민원이 발생하면 무조건 발로 뛰어야 오해 없이 해결이 됩니다" "현장을 나가봐야 그 분의 심정을 알고 정말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어요!!"  한중일 의원이 인터뷰  중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한중일 의원은 강원도 춘천시의원(새누리당, 2선의원)으로 민원해결과 고충상담으로 시민에게 인기가 많다.

춘천시민의 민원과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하려면 의원이 아닌 시민의 한사람으로, 춘천시의 여러가지 상황을 손바닥 보듯이 다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일들이 가능한 것은 한중일 의원이 초선부터 지금까지 출근 전 하루도 빠짐없이 춘천 전 지역을 살펴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에게 의원으로 인정과 2선이라는 책무를 이어 받았다. 또, 그는 "다른 의원들께서 행사에 참석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그 시간 동안 민원처리와 춘천시에 문제가 될만한 곳을 자주 찾아 다닙니다" "행사에 참석해서 여러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한데, 저는 아직까지 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과 눈을 보고 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말한다.

한중일 의원에게 시민과 소통하는 방법, 그리고 앞으로 춘천시가 해결해야 될 부분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한중일 춘천시의원(새누리당)!!
한중일 춘천시의원(새누리당)!!

- 한중일 의원 일문일답 -

** 민원처리 부분과 고충상담부분에서 춘천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데...비결은?

비결은 없다!! 의원의 권한을 내려 놓고  춘천시민이 되면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고 해결책도 보인다. 시민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은 의원으로 자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민원처리와 고충은 평소 춘천시민과 구역을 관심있게 보고, 함께 느끼고 있어 가능하다. 같은 곳을 바라보면 민원과 고충이기보다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 초선때는 복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 복지부분에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했다.  지금은 행정과 예산부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과 예산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이 정말 바르게 쓰이고 있냐는 것인데.. 매일 아침 춘천시를 돌아보고 정말 필요한 곳에 집행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즉, 행정과 예산 집행이 바로서는 길은, 현장에서 그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접근하는 것이다. 그것이 춘천시가 바로서는 길이라 생각한다.

** 춘천시민들이 과도한 업무를 걱정하고 있는데..?

의원은 출퇴근 시간이 없다. 민원과 일이 생기면 무조건 뛰어나간다.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의원직이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돌아보면 다 이웃이고 형제고 동창이고 친척이더라. 그러다 보니 시간은 없고 많은 고충은 시간을 나누어 듣고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중요한 부분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 시민의 입장에서 뛰고 있다.

**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새벽에 춘천시 구석구석을 돌아볼때 속보를 하거나 조깅을 2시간씩 매일 한다. 걷는 것과 조깅이 제일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운동과 춘천시를 돌아보는 것은 같은시간을 이용한 두배의 효과를 준다(웃음). 주말에는 테니스를 즐기는 편인데 자주 하지는 못한다. 운동보다는 시민이 우선이다.

** 현재, 춘천시가 잘하고 있는 부분은..?

최동용 시장님과 실 국장님들, 후배 공무원 분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당연한 것처럼 들리겠지만 하나가 된다는 것은 춘천시가 도약하는 발판이 완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춘천시를 위한 관광객 유치와 행사, 전반적 사업 등이 예전에 비해서 많아 졌다. 변화를 주고 있는데 효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춘천시가 우려되는 부분은..?

사실, 우려되는 부분은 춘천시민을 위한 정책인가?  아나면 외부 관광객을 위한 정책인가? 하는 것이다. 두 가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인데..공생하는 부분을 깊이 생각하고 정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정책이 아직 마무리가 안된 것들이 있다. 속히 진행이 되길 바란다.

** 춘천시 행사에 참석을 잘 못하는 것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저도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각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상당한 이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저는 초선때부터 지금까지 민원에 집중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고충과 주위를 둘러보는 일도 저에게는 중요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행정과 예산부분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춘천시에 들어오는 사업비 등이 꼭 필요한 곳에 집행되어야 한다. 이유는 춘천이 시민을 위한 발전이 우선시 되는가? 이다. 이것을 바로 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지역구 욕심을 조금 부리면 후평동에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아주 오래된 건물이 있는데  그 곳을 지날때 마다 지역주민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 곳을 해결하고 싶다. 또, 아이들을 위해 춘천시에 영여책도서관 설립도 깊이 있게 생각 중이다. 

** 춘천시의 미래는..?

정책과 정치는 시간이 지난 후에 평가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춘천시의 미래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평가는 몇년 후 우리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 춘천시민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의원은 "갑"이 아니다!! 시민이 항상 "갑"이다. 지금까지 시민분들과 같은 곳에서, 같은 시선으로, 같은 곳을 향해 달려왔다. 그러나 저에게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부족한 부분을 매우기 위해서 무조건 발로 뛰었다. 저에게 있는 부족한 부분 으로 시민분들의 여러가지 사항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저는 의원으로 자격이 없다고 본다. 감사한 것은 초선때보다 지금 제 자신이 더 발전된 것을 알 수 있다. 발전된 만큼 시민들에게 더 다가 설 수 있었다. 아직도 부족하고 미비한 것들이 있으나, 그 동안 믿고 응원해준 분들이 있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해 주시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