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질병은 아니지만 우리 몸에 불필요하고 미용상에도 좋지 않아 치료를 받고 싶은 것이 셀룰라이트다.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이어서 'orange peel' syndrome 이라고도 한다.

피하조직의 국소 대사성 질환이라고 정의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미세혈류나 림프의 순환 경로상의 장애로 체내의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과 지방이 얽혀 지방세포가 비대해 짐으로 인해 그 현상이 피부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주로 허벅지와 무릎 안쪽, 엉덩이, 골반 부위, 목덜미, 하복부, 허벅지 바깥쪽 등 림프계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쪽에 생긴다.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에스트로겐, 인슐린,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임신한 여성에게 더 잘 생길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 지방생성이 증가하게 되므로 셀룰라이트가 쉽게 형성될 수 있다.

셀룰라이트는 에너지로 바뀌는 영양소가 아니고 비만과 같이 지방조직 수가 많은 것과는 다르므로 일반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제거할 수가 없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잘 되도록 충분한 수분섭취로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며 마사지로 혈액순환과 림프액의 순환을 좋게 해야 한다.

매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며 지방이나 탄수화물 식품과 섬유소가 적은 식품은 많이 먹지 말고 순환에 장애를 줄 만큼의 꽉 끼는 옷은 삼가는 게 좋다. 질환이 아니기에 특별히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지방과 외모에 관련 되어 있으니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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