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와 삼촌(최성현 강원도의원)의 격려와 조언에 자신감 얻어 -
이번 우승으로 이수민(강원도 평창)은 한국선수 중 안병훈(CJ) 랭킹 31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랭킹 60위에 이어 세번째로, 평점차는 김경태와 0.37 포인트까지 따라 붙었다.
한편, 유럽프로골프투어 우승 후 53계단 상승한 이수민은 경기결과에 대한 소감에서 "과거 2014년 슬펌프가 찾아왔고, 그 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며 "방황하던 저를 잡아준건 가족의 사랑이였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아버지와 삼촌(최성현 강원도의원)의 조언은 언제나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게 해줬다. 오늘의 우승은 가족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8년 유럽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기술과 능력이 더 향상될 것이다. 유럽투어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게 되면 분명 좋은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며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허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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