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9급 공무원, 현장으로

[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25일 농심을 위한 군민들의 욕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논두렁 간담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행정추진의 실무자 그룹인 7급 이하 직원들로 ‘논두렁 간담회 정책 추진단’ 40명을 편성해 26일과 27일, 민원 처리 현장과 농가 등을 방문해 혁신 행정 추진방안을 모색한다고 전했다.

또, 화천군은 26일 논두렁 간담회 정책추진단 현장탐방에 앞서 최문순 군수가 ‘유촌리 개간현장의 문제점과 공직자의 자세’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8개 그룹으로 나눠 △개간현장 답사를 비롯해 △주거지 악취 민원 △토마토 농가 현장체험 △화천시장 및 산양리 상가 △행복도시락 사업장 등을 방문해 활성화방안에 대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복도시락 사업장 현장체험에는 최문수 군수도 함께하며 노인·장애인·아동 등 340여명에 대한 도시락 조리와 포장, 가정 배달 등을 통해 도시락에 대한 평가와 건의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차인 27일에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조별 임무수행 결과 발표와 토론을 갖고 현장출장에서 확인한 군민의견을 공유하고 행정개선 방향 등 군정 혁신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논두렁 간담회를 통해 행정추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발전방향 연구, 혁신행정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문순 군수는 “군민을 위한 행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현장과 군민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혁신 행정을 통해 더욱 더 군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공무원 현장도우미제(군수~6급담당, 주민생활지원 주무관)와 담소나누는 날(6급 담당별 마을 지정) 등을 운영하며 현장을 찾아 군민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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