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환경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조직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손을 맞잡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5일 “이날 오전 조직위 평창사무소에서 김상표 대회시설사무차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 김정주 환경기술본부장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 ‘환경올림픽 홍보’ 등 3대 분야 5개 세부 환경협력과제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대회 기간 중 선수단, 관중 대상 탄소상쇄기금 모금 실시와 ▲기술원 보유 친환경자동차(공식후원사 제작)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전개, 친환경 경기관람과 숙소생활 가이드북 제작, 저탄소 생활실천 홍보관 설치 ▲조직위와 강원도의 녹색제품 구매 촉진 지원을 위해 기술원에서 구매요령 교육과 구매실적 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위 김상표 대회시설사무차장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최고의 환경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환경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은 “평창올림픽이 IOC와 국제사회에 환경올림픽 실현을 약속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개 사업본부와 7개 사업단, 5개 해외협력센터로 구성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환경기술 R&D를 비롯해 친환경제품 기술 인·검정, 친환경생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