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한국뉴스통신 최옥희기자 = 동해시가 오는 6월 3일(금)부터 6일(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망상다목적구장 및 망상해수욕장일원에서,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동해망상 캠핑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레저와 힐링문화 확산으로 3~40대 가족단위 캠핑족들은 주말은 물론 휴가를 활용하여 캠핑시설이 갖춰진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 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지난 2002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를 치른 자동차 전용 캠프장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 2014년에 개장한 망상 제2 오토캠핑장이 있다.

이와함께,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 등은 관광객과 캠핑동호인들의 눈길을 끌며, 지속적으로 망상해변을 찾게하고 있다. 망상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5월중 연휴기간에 보수공사중인 캐빈동을 제외하고 이미 100% 예약이 종료되는 등 사계절 내내 예약전쟁이 벌어 지고 있다. 

캠핑과 힐링이 접목된 힐링관광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시는 그 여세를 몰아 (사)강원캠핑협회 주관으로 전국 제1의 캠핑메카 기반 시설을 활용, 다양한 캠핑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캠퍼들은 6월 3일(금)부터 숙영하며 4일(토) 에는 망상컨벤션센터 앞 행사장에서 열리는 캠핑용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캠핑용품과 문화를 접해볼 수 있으며, 지역에서 잡힌 오징어 등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사용하는 동해수산물요리 대회는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참가자들간 선의의 경쟁으로 독특 하고 다양한 메뉴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드넓게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얕은 수심의 망상명사십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건강도 챙기는 친환경 걷기대회 행사도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200여 가족단위의 이색적인 캠핑텐트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지역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지역문화공연을 통해 가족단위 캠퍼 및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5일(일)에는 관내 주요 관광지인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추암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 해군함정을 견학하는 시내투어를 통해 관광지 홍보에 나서는 한편, 저녁에는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레크레이션 및 토크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사에 참여한 캠퍼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참여한 캠퍼들의 음식재료를 수거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동해푸드뱅크,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되며, 지인망끌기, 해양레포츠, 소방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캠퍼들에게 흥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수산물요리경연대회에 필요한 수산물은 현지에서 구매하고, 캠퍼들이 소비하는 물품 등은 지역업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지역에서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첨부하면 영수증 2만원당 경품권 1장으로 교환해주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황윤상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캠핑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지 여부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한편, 하절기에 편중된 축제와 프로 그램 등을 분산하여 관광객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명품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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