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부터 열흘간 ‘2016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열려’ -

사진설명 : 2015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에서 참가자가 수영을 배우고 있다.
사진설명 : 2015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에서 참가자가 수영을 배우고 있다.
[스포츠=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와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대구대학교에서 ‘2016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를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Now Dream, Tommorrow Paralympians’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도상국에 장애인스포츠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청소년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청소년 스포츠 개발캠프’를 처음 개최했다. 올해는 2회째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대회를 주관하게 돼 참가자들이 수도권을 벗어나 한국의 지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이번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에는 한국, 네팔, 스리랑카, 르완다, 에콰도르 등 총 11개국에서 65명의 선수단(선수 45, 지도자 20)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8일 환영식에 참가한 후 탁구,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고 경주 등 인근 지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스포츠를 체험하는 스포츠아카데미에서는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휠체어테니스 이하걸 선수 등이 장애인꿈나무의 지도자로 나선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구시청 휠체어농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억 선수 등이 함께한다.

6월 28일 오후 6시에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환영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마지드 라시드(Majid Rashed) APC 위원장, 나경원 IPC 집행위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및 대구시장애인체육회장,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우리나라 탁구 역사의 기록이라 불리는 ‘사라예보의 기적’을 이룬 정현숙 KPC 전문체육위원장과 아테네올림픽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삼성생명 탁구단 코치가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탁구를 치며 격려를 하는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캠프기간 중 참가 선수단에게 양궁 및 탁구 장비, 사이클, 핸드사이클 등 필요한 스포츠 용품이나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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