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는 공해없는 깨끗한 청정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ㆍ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최근 정부는 미세먼지 수치가 수시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지난 6월 3일 확정하고,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은 경유차와 건설기계, 냉반방 기기가, 전국은 사업장과 건설기계, 발전소가 주요 오염원으로 나타 났으며, 국내 배출원 감축을 위해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대폭 감축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대폭확대, 대기오염 심각도에 따른 자동차 운행 제한, 건설기계 등 비도로 이동오염원 배출 저감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그동안 시가지 매연발생 저감을 위하여 운행중인 시내버스 41대와 청소차 12대를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했으며, 적치된 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등 노면청소를 위해 194백만원을 들여 8.5톤 규모의 습식진공차량을 구입, 6월부터 국도 38호선과 42 호선, 7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 등에 배치되어 운행되고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간 공개되는 1월 부터 5월까지 미세먼지 대기오염도는 전국측정소 259개소중 상당히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농도를 지속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오염원별 저감 대책에 따라 쌍용북평공장, 동양시멘트, 동해화력, GS동해전력 등 동해항 및 대형사업장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개선에 중점 투자토록 지도하고, 화물수송차량에 의한 수송 부분의 먼지 저감과 공사현장 1일 1회 이상 순찰, 위반사업장 처분 등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아파트 신축 및 도로공사 현장, 북평산업단지 주요 사업장,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및 상·하수도 공사현장 등 대형 공사장에 대해 사업장 주변지역 청결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고, 비산 먼지 미신고 사업장과 먼지억제시설 미조치, 토사유출 등의 주변 환경오염시 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감시원을 활용하여 과다적재, 덮개 및 세륜부적합, 도로 낙하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로 이미지를 저해하는 위반 화물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일반 경유차량에 대해 무료 점검 안내와 노상단속도 병행 실시하고 대규모 화석연로, 에너지 사업장에 대한 미세먼지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 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시민에게 알리는 전광판을 기존 3개소외에 추가 2개소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환경관리종합상황실을 구축하여 통합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박철동 환경과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사업장 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오염원별 저감대책을 통해시민의 정주여건과 도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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