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해녀들은 600m의 자갈밭을 가야하는 바다 작업장을 우회하지 않기 위해 사람 키가 넘는 철책을 거의 매일 넘나들고 있다.
사진설명 : 해녀들은 600m의 자갈밭을 가야하는 바다 작업장을 우회하지 않기 위해 사람 키가 넘는 철책을 거의 매일 넘나들고 있다.
[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첫 번째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하여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와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를 강도 높게 건의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최 지사는 군사규제 개선을 건의하면서 주민의 불편상이 담긴 자료사진을 제시하면서 그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비롯하여 변재일 정책위의장, 김현미 예결위위원장, 김태년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의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시도 정책건의사항 및 누리과정, 지방재정개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으며, 20대 국회 첫 번째 모임이니 만큼 중앙당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조시스템 구축 방안이 거론됐다.

또한, 최 지사는 지난 6.22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하에 열린 「제6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통해 범정부에 강도 높은 규제 개선, 특히 군사규제 개선을 건의하고「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서 강원도 현안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와 더불어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정책협의회 주요 건의사항은 "동해안에 설치된 165㎞ 철책선 전면 철거 및 철거비용 전액 국비부담"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 축소(민통선 10→5㎞, 제한보호구역 25→ 15㎞ 이내)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협의․조정에 따른 관련 비용의 국가부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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