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현장 공무원 배치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 하천변을 찾는 행락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전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인명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취약지역에 따라 실·과·소별 담당 구역을 정하여 실시한다.
홍천군이 관리하는 물놀이 관리지역은 90개소로 전 직원이 휴일에 순찰을 하며, 물놀이 취약지역인 남면 9개소, 서면 19개소, 북방면 20개소 지역은 실과소 직원이 나머지 지역은 읍면 직원이 순찰 근무를 한다.
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물놀이 현장 유급 안전관리원을 배치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는 구명복을 물론 구명환, 구명줄 등을 배치하여 누구든지 익수자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시 구조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를 배치했다.
또한 홍천소방서를 비롯하여 민간단체인 해병전우회, 수난구조대, 재난구조대를 과거 물놀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지역에 고정배치하고, 육군 제5397부대의 협조로 인명구조에 경험이 있는 군장병 9개조 27명이 안전장비를 갖추고 매일 물놀이 현장을 순회하며 계도활동과 긴급상황 발생시 구조활동을 실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홍천군 물놀이 사망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연평균 13명 이었으나,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유급안전관리원을 배치하고 안전을 강화한 2013년에는 4명, 2014년 2명, 2015년 3명으로 현격히 인명사고가 줄고 있다.
오홍택 안전관리담당은 “4,500여벌의 구명조끼를 구비하여 홍천강을 찾는 행락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물놀이 시에는 안전수칙을 지키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