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홍천찰옥수수축제장
사진설명 : 홍천찰옥수수축제장
[축제=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제2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찌는 무더위로 잃어버린 이들의 입맛을 되살려줄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홍천 찰옥수수’는 쫄깃한 맛과 높은 당도, 고소함이 어우러진 향긋함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여름철 대표 건강간식.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옥수수는 리놀산, 비타민, 칼륨, 철분과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50% 이상이 수분으로 채워져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웰빙 식품이다.

자극적인 음식과 가공식품으로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건강한 맛과 더불어 어린 시절 옥수수 하모니카를 불던 향수를 자극하는 먹거리가 바로 찰옥수수!!

오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리는 제20회 홍천찰옥수수축제에서는 찰옥수수뿐만 아니라 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다. 

작목반이 직접 당일 수확한 신선한 옥수수를 큰 가마솥에서 쪄낸 ‘웰빙 찐옥수수’와 옥수수 전분으로 죽을 쑤어 체에 내린 묵형태의 국수 가락을 양념간장에 비벼 먹는 ‘올챙이 국수’는 매년 축제마다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를 독차지해왔다.

국수 가락이 마치 올챙이 같다고 붙여진 이름의 ‘올챙이 국수’는 강원도 지역의 별미로 옥수수의 구수한 향, 탱글한 면발과 함께 시골의 옛 정서가 살아있는 음식으로 축제 때 반드시 맛보아야할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요리사와 미식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찰옥수수 요리를 선보이는 전국 찰옥수수 요리경연대회는 매년 독창적이고 상품성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오며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왔다. 

이렇게 개발된 음식이 바로 ‘찰옥수수 도넛’. 전국 찰옥수수 요리경연에 수상작으로 뽑혀 첫 선을 보인 메뉴로, 옥수수 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을 직접 모양을 빚어 만드는 재미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해 왔다.

또한, 전통술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천찰옥수수축제에서는 전통주막 재현과 더불어 옥수수가 가진 자연스러운 단맛과 구수함이 일품인 ‘옥수수 막걸리’가 애주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챙이국수’, ‘옥수수 도넛’, ‘옥수수 막걸리’가 홍천찰옥수수축제의 3대 별미로 손꼽힌다면 올해는 제20회를 맞아 대형 옥수수 비빔밥이 색다른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개막식을 장식할 대형 옥수수 비빔밥은 찰옥수수를 비롯해 홍천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와 함께 2천명이 시식할 수 있도록 이웃과 음식을 나눠먹는 시골의 정취를 재현한다.

이밖에도 옥수수 수염차, 옥수수 엿, 홍총떡(메밀총떡), 닭갈비, 콩국수, 막국수, 한우꼬치, 도토리묵, 무료 맥주시음, 다문화 음식체험 등을 통해 미식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20회 홍천찰옥수수축제는 오는 7월29일 오전 10시 홍천읍 토리숲에서 개장식과 함께 첫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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