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뱀장어
사진설명 : 뱀장어
[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태백시는 오는 19일(화) 오후 1시 30분 장성 비와야 폭포 앞에서 향토어종인 뱀장어 5,400미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면 수역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우량종묘 방류로 수산 자원 증강과 생태계 복원 차원에서 추진한다.

행사에는 태백시장, 시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을 비롯한 인근 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들과 함께 향토어종 방류를 통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시냇물에 자신이 방류한 고기가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자연을 가꾸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갖게 할 예정이다.

금번 방류되는 국내산 뱀장어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질병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약 10cm내외 크기의 건강한 종묘로서 내수면 어족 자원 확충은 물론 점차 사라져 가는 토산 어종을 육성하고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방류한 수면에 어린 고기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천정화 등 지속적인 관리에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7월 향토어종인 뱀장어 3천 840미를 장성 비와야 폭포 앞에서 시험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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