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100명 이하 초, 중학교로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확산”

사진설명 : 강원도교육청
사진설명 : 강원도교육청
[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7학년도부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학교별 사업선택제’로 전환하고,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별 사업선택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운영되는 학교별 사업선택제는 두 가지 모델로 ‘작은학교 사업선택제’와 ‘학교별 사업선택제’다.

‘작은학교 사업선택제’는 기존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학교별 사업선택제로 전환해, 60명 이하 학교에 지원한 예산을 학생수 100명 이하 학교로 확대 지원한다.

‘학교별 사업선택제’는 도내 모든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에서 선택가능하며, △그림책 읽어주는 학급 △진로체험(캠프)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초등학교 수영교육 등 18개 사업 중 학교별 두 개까지 선택해 운영한다.

지원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0억이 증액된 22억으로 ‘작은학교 사업선택제’는 학생수별 3단계(200만원, 300만원, 350만원), 도내 모든 학교가 선택하는 ‘학교별 사업선택제’는 학생수별 4단계(100만원, 250만원, 300만원, 400만원)로 구분해 학교기본운영비에 포함하여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사업선택제 운영으로 학교의 공모 사업 신청서 제출 등의 소모적 업무가 사라지고, 도교육청 역시 공모 심사, 예산 교부 등 업무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홍은광 정책기획담당은 “학교별 사업선택제는 학교와 교육청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중심, 학교중심 정책을 펼치며 학교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학교별 사업선택제는 20개 사업 중 학교별 교육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희망 사업을 선택하고 내실 있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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