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기자 = 속초, 양양, 고성 등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 열풍에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주요 관광지에 구축한 무료 Giga Wi-Fi 서비스가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 통신2사(KT, LG U+)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4억원을 투자하여 ‘15년 143개소, 금년 149개소 등 총 292개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하였다고 7. 19일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 “포켓몬 go” 게임 유저들이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관광지 무료 Wi-Fi 사업은 강원도 해변가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 구축되어서 포켓몬도 잡고, 관광 또한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갖게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무료로 게임을 즐기기 위한 ‘무료 와이파이(Wi-Fi) 지도’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관광지 무료 Wi-Fi서비스 홍보로 이어질 것이며, 강원도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도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88개소를 추가로 구축(총 380개소)할 계획이며, 이로써 올림픽 전·후 강원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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