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크클럽] 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드넓은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된 망상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내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는 동해시에 주말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스포츠 열기가 뜨겁다.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오는 7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2일간 망상 해변에서, ‘제14회 동트는동해배 전국 남녀비치발리볼 대회’를 개최한다.

해변스포츠의 꽃으로 불리우는 비치발리볼대회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어머니 비치발리볼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피서철에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대회 규모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비 12개팀이 증가하여 전국에서 87개팀 1,000 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대회 위상을 더하고 있다.

4인제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20세부터 39 세까지 여성은 청옥부, 40세이상 여성은 두타부, 20세 이상 남성은 무릉부, 남녀 20세이상은 혼성부로 구분하여 경기가 치러진다.

또한, 지난 상반기 2016 KBS배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와 제35회 대한하키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그리고 강원도에서 개최한 제 45회 전국소년체전 하키경기를 치루며 하키의 고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22일을 시작으로 8일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하키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제17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 하키대회에서는 우리나라 하키 꿈나무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묵호중학교 체육관에서는 청소년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동해썸머 검도리그가 22일부터 6일간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일 동해체육관을 찾은 인천공항공사 배드민턴 선수단은 하계 수련을 겸한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름 피서의 절정기인 7월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18회 전국대학복싱동아리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2 일간 망상해수욕장 특설링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무릉배 전국프로 격투기대회는 망상해변을 찾은 피서객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 하게된다.

앞으로, 시에서는 선수전용 체육훈련장 신축 등 경기장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대회의 질을 향상하고 계절별 선수의 기호에 맞는 전지훈련 여건 조성 및 신규종목 대회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주 체육교육과장은 “비치발리볼 대회 등 여름 피서철에 맞춰 다양한 스포츠경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경기는 해마다 참가팀이 증가하는 등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어 최고의 여름 스포츠로 거듭나도록
식당, 숙박업소 및 대중교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도 및 서비스 향상 캠페인과 함께, 경기장 내 의료지원 및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 하여 대회참가 선수단 및 관광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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