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016년 지역K-스포츠클럽 지원 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가 2016년 지역K-스포츠클럽 지원 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스포츠=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1개월 간 2016년 지역K-스포츠클럽 12개소(대도시형 6개소, 중소도시형 6개소)를 운영할 대상자를 공모한다.

K-스포츠클럽(구 종합형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중심 공공스포츠클럽이다.

현재 총 14개 시·도에서 29개 K-스포츠클럽이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과 국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지역K-스포츠클럽을 228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12개소에 대한 공모는 ① 대도시형 5종목, 중소도시형 3종목 이상의 체육시설 확보 ② 1종목 이상의 엘리트 선수반 운영 ③ 클럽하우스 보유 등 세 개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공모 접수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접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2개소를 선정한다. 지역K-스포츠클럽 심사 기준은 ▲시설의 안정적 확보 ▲운영진의 전문성 ▲외부지원 확보 ▲엘리트선수 육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K-스포츠클럽에는 대도시형은 연간 3억 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 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한다.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지역K-스포츠클럽이 공공형 스포츠클럽으로 사회적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K-스포츠클럽사업이 공부하지 않는 학생선수, 미흡한 체육 영재 육성 시스템, 갈 곳 없는 은퇴선수 등 국내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우수선수 양성과, 은퇴 선수 및 체육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적극 기여해,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스포츠클럽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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