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해야”

사진설명 : 이철규 의원이 폐광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하고 있다.
사진설명 : 이철규 의원이 폐광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하고 있다.
[정치=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이철규 국회의원(강원 동해·삼척)이 삼척시 도계읍 주민들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폐광지역주민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 방안’ 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폐광지역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철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이용래 에너지산업 국장과 이상준 석탄산업 과장, 권정복 삼척시의회 부의장과 전우열 도계읍 번영회장 등 삼척시 도계읍 주민대표 7인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철규 의원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정부의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 방안 발표이후 도계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심대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체산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정복 부의장도 “정부발표 이후 80여 가구가 지역을 떠날 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는 단계적 폐광이 사실인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상준 석탄산업과장은 “단계적 폐광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광산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다”고 답했다.

또한, ‘대체산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필요성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원하는 대체산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용래 에너지산업 국장도 “도계 지역분들이 우려하시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말씀 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철규 의원은 “지난주 예결위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도 폐광지역에 대한 대체산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강원랜드라는 성공모델처럼, 일자리창출과 지역발전이 함께 성사되는 새로운 대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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