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정강주기자 = 방문객을 위해 거리로 나온 예술가와 시민들로 태백 도심이 들썩 들썩 흥이 절로 난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7일까지 이어진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7일까지 이어진다

태백시가 여름 관광철을 맞이하여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거리 공연으로 온 도시가 축제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여름 피서가 절정을 이루는 9월초까지 황지연못에는 주말 마다 풍성한 힐링 공연이 개최되고 장성, 통리, 철암 10일 장터에는 추억과 낭만과 역사를 이야기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거리 공연 참여단체에는 ‘로우패밀리’의 무용을 비롯한 ‘세존문화예술’, ‘아페라’, ‘유성재즈악단’, ‘태백통사모’ 등 4개 단체의 음악 공연과 ‘엠브렐라매직’에서는 마술쇼, ‘태백아라레이보존회’와 ‘한국국악협회태백지부’에서는 국악 등 4개 분야 22회에 걸쳐 거리공연을 펼치게 된다.

‘거리로 나온 예술가와 시민들’이라는 부제로 추진되는 이번 거리공연의 다양한 모습에서 문화향유 기회와 고원청정 열대야 없는 힐링 체류형 문화 관광도시로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공연을 수준 높고 알차게 마련했다”며 “태백에서 피서를 즐기며 공연문화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오는 7일까지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로 온 도심이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데우고 있지만 대한민국 그 어느 도시보다도 시원한 한여름 평년 기온 19℃도 자랑하는 ‘시원한 가을 바람’이 관광객들을 매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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