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을 코스, 시원한 날씨, 알찬 대회 준비 등 3박자 맞아

사진설명 : 사천노을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달리기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설명 : 사천노을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달리기를 시작하고 있다.
[스포츠=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시 허문영 기자 = 사천시는 27일 사천초전공원에서 저녁 무렵 해안변을 배경으로 달리는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 매김한 ‘제11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마라토너와 가족 등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천노을 마라톤대회는 ‘전국 9대 노을'중 하나인 사천만의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달리는 전국 유일의 노을 마라톤 대회로 해안변과 사천대교의 가로 등불을 벗 삼아 달리는 매력 있는 코스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마라톤 마니아들의 인기가 늘고 있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는 박창하(대전시)씨가 2시간 41분 13초로, 여자부문은 배정임(김해시)씨가 3시간 02분 11초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다 참가상은 마라톤 밴드 팀에게로 돌아갔다.

특히 이날은 지난 한 달여 동안 계속된 폭염이 풀려 다소 시원하고 청명한 날씨로 대회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으며, 주최 측에서 시원한 콩국수 등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참가한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더 했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노을과 청정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마라톤 코스는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마라톤 코스의 최적지로 극찬을 받아왔다.”면서 “다음 대회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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