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은 모든 교직원의 권리”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교육=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벽지학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은 벽지의 작은 학교를 마다않고 교육적 열정을 쏟으시는 교직원의 권리이며 교육감의 의무”라고 밝히며, “이번 종합계획은 타시도 교육청과 달리 교원과 행정직원을 포함하고, 시설은 물론 학교 문화 개선까지 범위를 넓혀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벽지학교의 숙원사업인 관사 전폭 지원 △신규·저경력 교직원을 배려하는 인사·연수 지원 △‘배려학교’ 집중지원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우선, 벽지학교 관사정책을 학교 중심의 단독관사에서 지역 중심 통합관사로 관사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여 2017년까지 12개 시군에 27개 단지, 310세대를 준공하며, 기존 관사도 전면 개보수하여 머물고 싶은 관사로 일신할 계획이다.

또한, 근무환경이 열악한 14개 지역, 49교를 배려학교로 지정해 신규 및 2년 미만 여성 교직원 발령을 배제하는 등 인사고충을 해소하고 연수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배려학교는 감사 및 예산, 계약 업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학교 안전사각지대 CCTV 설치, 과다한 학교 단위 위원회 대폭 감축, 보건의료 접근성 강화 등을 집중 지원한다.

장승조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강원도 벽지학교 교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작은 학교들의 교육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6월 국·실·과장협의회에서 교육감의 지시로 마련한 ‘성폭력 발생요인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근본대책’을 토대로, 벽지학교 교직원 대상 의견 수렴, 협의회 및 대책위원회 운영, 교육감·부교육감의 벽지학교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최종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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