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부정적 경험 치유해야”

사임당교육원이 청소년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임당교육원이 청소년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
[교육=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사임당교육원(원장 박문헌)이 청소년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교육원은 “그동안 도내 위기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치유과정을 운영한 결과,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외상을 경험한 학생들이 자존감이 낮고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된다”며 치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프로그램을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교육원은 이를 위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16명의 연구자(사임당교육원 전문상담(교)사 6명, 사회복지사 1명, 영동지역 상담관련교사 9명)가 모여 만다라를 활용한 치유과정을 실제 경험하고, 프로그램 연구를 위한 협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연구 모임은 2017년 12월까지 지속적인 만남과 연수, 수퍼비전의 과정을 거쳐 청소년들에게 치유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박문헌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연구가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 등으로 힘들어하는 위기 학생들의 상처와 아픔을 덜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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