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이득영 상무(중앙에서 왼쪽)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안효섭 상임이사(중앙에서 우측)에게 가발제작기금과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SGI서울보증 이득영 상무(중앙에서 왼쪽)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안효섭 상임이사(중앙에서 우측)에게 가발제작기금과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슈=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남일 기자 =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최종구)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20일 소아암 환자 가발 지원 후원과 함께 임직원이 함께 모은 헌혈증을 전달했다.

SGI서울보증은 가발 지원에 필요한 기금 5,000만원을 출연하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63명의 소아암 환자를 선정하여 가발을 지원한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6년에도 2,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소아암 환자 25명에게 맞춤형 가발을 지원한 바 있다.

후원금은 2월 16일 창립기념일을 기념하여 진행한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통해 기부 받은 헌혈증서에 대한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되었다. 기금과 함께 전달된 헌혈증은 조혈모세포이식으로 많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지원된다.

SGI서울보증 이득영 상무는 “가발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는 아이들의 편지를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건강을 찾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로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가발착용은 소아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고액의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가발을 구매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암 치료로 모발이 빠진 7세 이상의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라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발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환자의 자신감 향상 및 치료과정 적응을 돕기 위해 1997년부터 가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총 71명의 소아암 환자에게 가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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