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남일 기자 = 강원도는 어르신 창업을 통한 소득보장을 위해「2017년 어르신 특화형 일자리」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2주간 공모(1. 4 ~ 1. 16)를 통해 신청·접수한 30개 사업을 대상으로, 시장성, 안정성, 타당성, 이윤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최종 24개 사업을 선정하여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 일자리 특화형 사업은 강원도 지역에 적합한 노인일자리사업 을 발굴하여 창업에 필요한 초기투자비(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 으로, 2015년에 처음 시행했으며 올 해 선정된 사업단 24개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59개 사업단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춘천시니어클럽의 <추억의 옛 다방>, 원주시니어클럽의 <세탁 편의점 운영 사업>, 강릉시니어클럽의 <시니어 해핑 탁구장>, 삼척종합사회복지관의 <담쟁이 2호점> 등이 있다.

춘천시니어클럽은 지난해에도 특화사업에 선정되어 춘천 지하상가에 <쥐눈이 콩나물밥> 식당을 개업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인 <추억의 옛 다방>도 어르신들에게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많은 인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니어클럽의 <세탁 편의점 운영 사업>은 세탁 전문 업체에 세탁물을 맡기려는 고객의 접수창구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인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강릉시니어클럽의 <시니어 해핑 탁구장>은 어르신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노인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며, 삼척종합사회복지관의 <담쟁이 2호점>은 삼척 시청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로서 각광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제과제빵, 관광서비스 분야 등의 사업과 고사리, 왕대추 나무를 재배하는 영농사업들이 이번 심사에서 선정되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원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새로운 신 성장 동력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성공적인 선도 사례들을 보급․전파하여 강원도만의 특색있는 맞춤형 창업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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