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소년수련관과 학생기자단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육=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강원도청소년수련관(관장 원용훈)은 21일 ‘학생기자단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론‧미디어 분야로 진로 목표를 두고 있는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에 공감, 학생기자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기자단은 도내 18개 시‧군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5명 안팎으로 선발하며, 모집 공고 및 선발은 3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학생기자단은 월 1회 기획회의에서 지역별 기사를 작성하며, 기자 경력이 있는 지역 멘토가 재능기부로 이들의 활동을 지도해줄 계획이다.

또한, 연 2회 집합 연수를 통해 현직 언론인에게 기자 윤리와 기사 작성법 같은 미디어 관련 교육을 받고,

학생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강원도청소년수련관의 웹사이트와 강원교육소식지 ‘강원교육맑음’, 지역 학부모소식지 등에 실릴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강원도청소년수련관은 학생기자단 운영 외에도 도내 학생들을 위해 전문적인 영상 미디어 교육과 언론‧미디어 관련 교육 사업을 펼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서경구 대변인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학교 현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춘천지역 고등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학생기자단을 시범운영했으며, 청소년수련관은 강원도청소년인터넷방송국(GIBC)을 통해 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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