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사진:유뷰브 캡처]
김진태 의원 [사진:유뷰브 캡처]

[집중취재=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이 9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페이스북을 통해“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운명의 시간이 하루 남았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더니”라고 시작했다.

먼저 태블릿PC 의혹에 대하여 김 의원은 “처음부터 이상했다. 너무 어설펐고 곧 장난친 게 드러나겠구나 했는데, 배째라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월 4일 "반란의총에 참다 못해 새누리호와 함께 가라앉겠다고 했다"며  11월 17일 특검법 국회 통과 되던때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촛불 발언 때문에 친박 8적에 뽑혔는데 아직도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자신이 가장 먼저 탄핵절차를 외쳤다며 “촛불집회 이후론 좋아하던 양초도 켜지 않는다” “그 여세에 밀려 탄핵안이 의결 됐고, 백수가 되더라도 다시는 얼굴 안보고 살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또,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했더니 배신자들은 그 하루라도 더 살겠다고 당을 나갔다”며 “배신의 계절을 지켜보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태극기 집회에 대해서 “탄핵안 가결이후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집회 소식을 듣고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며 “태극기는 점점 커졌고, 헌재분위기도 달라졌다. 김평우 같은 천재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영태 녹음파일도 세상에 나왔다. 나라가 잘못되면 군자가 여럿 필요하지만 망하려면 소인배 한사람이면 족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독일 집회에 500km를 달려온 전직 간호사를 생각하며 “이젠 울지마세요. 우리가 이기고 있는데 왜 우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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