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제4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홍익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건국대가 ‘제4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홍익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74년 ‘제8회 대통령기 대회’, 1985년 ‘제19회 대통령기 대회’ 우승 이후 28년 만에 대통령기 세 번째 우승이다. 

건국대는 22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에서 홍익대를 10-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작년 대통령기 결승에서 고려대에 아쉽게 패해 우승을 놓쳤던 건국대는 1년 만에 재도전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건국대는 경기초반 선취점을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다. 2회 홍익대는 허승혁의 볼넷 출루, 나원탁의 적시타를 통해 먼저 한 점을 냈다. 건국대는 2회 반격에 나섰으나 1사 만루에서 병살타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건국대는 3회에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더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 이창열의 몸에 맞는 볼과 박광현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2-1로 끌려가던 건국대는 6회 상대 실책과 도루, 사구, 홍창기의 2루타 등을 묶어 단숨에 5득점하며 역전했다.
 
건국대는 7회에도 맹타를 휘둘렀다. 이창진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4번 타자 박광현이 좌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정진철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건국대 이창진은 8회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대회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건국대 투수 문동욱은 이번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출처: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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