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춘천시 지역발전이 여러가지 현안문제 등으로 발전 속도가 멈추고 있어 시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그 중 "레고랜드"는 춘천시민들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기대가 가장 크다. "레고랜드"는 지난 2011년 9월 투자업체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였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춘천시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춘천시와 레고랜드 문제를 위한 해결방안은 없는 것일까? 

한중일 춘천시의회 내무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중일 춘천시의회 내무위원장!!
한중일 춘천시의회 내무위원장!!

- 한중일 춘천시의회 내무위원장 일문일답 -

** 춘천시가 레고랜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역경제 효과는 어느정도 인가?(구체적으로)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레고랜드가 조성 되면 춘천지역발전에 상당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미국경제조사협회와 한국개발연구원 및 삼일회계법인등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연평균 약 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00여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약9,000여명의 인력고용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보면 분명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대단히 클것이라고 보여진다.

** 레고랜드 착공 가능성은?

사실 레고랜드는 지난 2011년 9월 투자 합의각서가 체결되고 난 이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였지만 약 5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사업부지 내 문화재가 발굴되고 시행사 전 대표가 횡령문제로 법적 다툼이 일면서 차질을 빛어졌다.

그러는 동안 사업 참여업체 측에서 당초 맺은 계약내용 위험부담이 크다며 사업참여를 미루고 있어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게 보여질수 있다.

그러나 레고랜드는 사업자체가 대형프로젝트이다 보니 잡음이 있을수 있고 강원도가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조성될 거라고 생각한다.

** 레고랜드 착공도 못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며 해결책은?

레고랜드 사업은 사업비가 5,000억원이 넘는 대형 공사이며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 그만큼 위험 부담도 있다.

조기에 성과를 바라는 강원도의 성급한 추진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또, 중앙부처의 인허가 과정이 지연된 것에도 그 원인이 있다. 그중 가장 결정적인 것은 투자회사들의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해결책으로는 행정기관이 그동안 면밀히 분석하며 협의한 내용을 기초로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허가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투자 회사들과 협상에서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이 시점에서 춘천시가 취할 입장은 무엇인가?

춘천시가 취할 입장은 그리 많다고 보지는 않는다. 강원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춘천시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검토하여 레고랜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재차 강원도에 제안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레고랜드 설립이 안 될 경우, 춘천시의 미래와 대처방안은?

사실 요즘 레고랜드 사업의 지연으로 춘천시가 계획한 각종 개발사업 등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삼천동에 조성될 헬로키티 아일랜드 조성사업도 민간사업자가 연계 관광지인 레고랜드 조성 불투명을 이유로 최근 사업철회 의사를 밝혔으며, 이미 허가가 난 3곳의 대형숙박시설들도 회사사정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레고랜드사업을 조속히 착공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서는 강원도와 사업시행자 그리고 춘천시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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