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국민의당)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철수 페이스북]
안철수 후보(국민의당)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철수 페이스북]

[정치=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19대 대통령 후보는 4월 26일 분단과 평화의 상징,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강원도를 방문했다.

호수와 문화의 도시 춘천,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 원주, 동해안의 중심 강릉을 방문하면서, 강원도 미래 발전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강원도는 금강산을 지척에 두고 있으며, 한반도 동맥인 태백산맥을 품은 곳으로 환경이 보전의 필요성이 큰 곳이다. 또한 분단이라고 하는 아픈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곳으로 안보위기라고 하는 엄중한 상황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북핵 위험과 미사일 실험 등으로 국가안보가 위기인 상황에서 강원도는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크다. 금강산 관광 등을 비롯한 관광업 부진,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지역경제, 문화, 교육의 낙후로 인한 인구감소는 강원도의 존립자체를 흔들고 있으며, 영서와 영동의 격차 또한 커지고 있어, 강원도 내에서도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강원도는 평화의 상징이어야 하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곳이어야 한다. 한 마디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산업, 물류의 최전방 기지가 되어야 하고, 이에 안철수 후보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하는 지역정책의 원칙에 따라 강원도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표 공약 5개를 발표했다,

안철수 후보가 제시하는 강원도 대표 공약은 크게 △‘평화와 경제올림픽’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환동해 경제융합허브 구축(20년 먹거리 창출): 동북아 물류 중심지 육성 △폐광지역 대체산업육성: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체험형 내륙관광 활성화 △수도권시대로 가는 명품도시 육성(춘천) △의료기기클러스터 조성(원주) 등 5가지이다.

강원도의 미래를 바꿀 5개 대표 공약의 기본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평화와 경제올림픽’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강원도의 가장 급선무가 내년 2월부터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도로·철도 인프라를 확충하며, 세계적 규모의 공연 등을 유치해서 국내외 파급효과 극대화와는 물론 올림픽 개최만을 위한 단기적 투자가 아니라 보존가치가 있는 경기장을 사후 활용하여, ‘동아시아 동계스포츠 메카’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것이다.

② 환동해 경제융합허브 구축(20년 먹거리 창출): 동북아 물류 중심지 육성

속초항·동해항을 북방진출 전진기지로 육성하여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만들 것이다. 일본 – 부산 – 강원도 – 북한 – 중국 – 러시아를 아우르는 도로, 철도, 물류, 가스 파이프라인 등 전력 및 가스 등 동북아 에너지 및 경제융합허브를 구축할 것이다.

③ 폐광지역 대체산업육성: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체험형 내륙관광 활성화

폐광지역인 태백·삼척·영월·정선지역 등의 특화 대체산업을 육성할 것이며, 대표적인 대체산업으로는 신생에너지집적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이 부분을 관광산업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④ 수도권시대로 가는 명품도시 육성(춘천)

춘천은 문화와 호수의 도시이다. 문화산업으로 애니메이션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우수 인력을 양성할 것이며, 그에 따른 공연관, 창작 및 작업단지를 조성하여, 공연산업네트워크를 육성·지원할 것이다. 또한 춘천 지역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수열에너지 등 물관련 연구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⑤ 첨단 의료기기클러스터 조성(원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원주지역을 첨단의료기기 복합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여 강원도 내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2012년 대선 출마를 앞두고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발간한 후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문한 지역이 강원도였으며, 당시 대관령 파출소를 찾아가 1년에 100일밖에 안 보인다는 금강산을 또렷이 바라보며 (대선 출마 등) 많은 생각을 한 기억이 있는 곳이 바로 강원도”라고 밝혔다.

또한, 분단과 분열을 통합하여 미래 통일시대를 여는 평화, 화합, 발전의 강원도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강원도민들께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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