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항목으로 드러난 ‘운동부 운영’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축구부와 야구부가 있는 도내 9개 고등학교에서 ‘운동부 청렴나눔단’을 구성·운영한다.
강원도교육청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항목으로 드러난 ‘운동부 운영’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축구부와 야구부가 있는 도내 9개 고등학교에서 ‘운동부 청렴나눔단’을 구성·운영한다.

[교육=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권영애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항목으로 드러난 ‘운동부 운영’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축구부와 야구부가 있는 도내 9개 고등학교에서 ‘운동부 청렴나눔단’을 구성·운영한다.

‘청렴나눔단’은 운동부 지도자와 학부모간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금품․향응․편의 제공을 근절하고 운동부 운영 예산을 투명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 감사관실과 체육건강과 담당자 외에도 운동부 학부모가 참여한다.

운영방법은 학교나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학부모와 협의회를 갖는 등 청탁금지법, 운영경비 회계처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운동부 운영 방안에 대한 애로상항 등을 수렴하여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춘매 감사관은 “그동안 학교 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행적, 관례적 금풍 제공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고강도 감찰이나 특별감사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별 초․중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청렴나눔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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