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교실체육활동_훌라후프 빙고 모습
코너별 교실체육활동_훌라후프 빙고 모습

[교육=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2017년 5월2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났다.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의 초등학교 대부분은 운동회에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이 마스크를 하고 나오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김포의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40㎍/㎥를 넘기며 나쁨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김포의 작은 시골 학교인 월곶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2일에 ‘학생이 만드는 작은 운동회’를 5교시로 진행했다.학창시절의 추억을 앗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 송영철 교장은 실내에서 가능한 게임을 만들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것이다.

이에 전교 어린이회의를 거쳐 6학년이 주축이 되어 각 코너별로 게임을 구성하고 진행 선생님이 되어 유치원에서부터 5학년까지 즐거운 운동회를 만들었다.

초록밴드 동아리 자원순환 프로젝트 발표회 모습
초록밴드 동아리 자원순환 프로젝트 발표회 모습

1부는 흡연예방 선포식과 자원순환 동아리 보고회로 시작하였고, 2부에서는 교실별로 게임장을 만들고 학생들이 순환하며 게임을 하였으며, 3부에서는 장기자랑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체육관에 전 학년(100여 명)이 모여서 장애물 이어달리기로 색다른 추억을 만든 계기가 되었다.

초록밴드 동아리 자원순환 프로젝트 발표회 모습
초록밴드 동아리 자원순환 프로젝트 발표회 모습
코너별 교실체육활동_변형 투호게임 모습
코너별 교실체육활동_변형 투호게임 모습

계획을 맡은 엄혁주 교사는 “6학년 학생들이 진행 선생님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선후배가 더욱 끈끈한 정으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총괄과 안전을 책임진 최재숙 교감은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양세윤 어린이는 “학생이 주인이라는 책임감으로 진행된 운동회라서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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