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 및 심판대표가 대회장에게 공정한 경기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16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 및 심판대표가 대회장에게 공정한 경기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장애인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5월 16일 개막했다. 총 17개 시도에서 3,141명(선수 1,639명, 임원 및 관계자 1,5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19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뉘어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구분된 총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육성종목인 육상에 가장 많은 선수 475명이 참가하고 수영은 154명이 출전해 그 뒤를 이었다.

개회식은 5월 16일 오후 3시 30분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교육감, 문화체육관광부 이형호 체육정책실장을 비롯한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렸다.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소통의 장, 충남의 넉넉함 품’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개회식은 선수단과 학부모, 주요인사, 관람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됐다. 주요 내빈들은 ‘열정, 동행, 도전’을 주제로 한 인사말을 통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한편, 대회 첫 날인 16일에는 육상, 수영, 디스크골프, 보치아, 탁구, 역도, 배드민턴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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