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축구부원 등 45명 26일부터 3일간 친목 다져-

[전라=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뉴스통신 유경호 기자 = 전남지역 초등학교 축구부가 일본을 방문해 친선 축구 교류전을 개최한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 미평초교 18명, 순천 봉화초교 16명 등 축구부원과 관계자 45명이 26일부터 3일간 일본 사가현을 방문한다.

이들은 일본 프로축구 사간토스 축구클럽 강사가 지도하는 축구교실에 참가하고, FC 히가시 요카 등 초등학생팀과 경기를 펼친다. 축구친선대회에 이어 학생들은 요시노가리 역사공원, 다케오 우주과학관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역사와 우주과학도 배운다.

초등학생 축구교류전은 지난 2013년 전라남도지사와 사가현지사 간 회담에서 청소년 교류사업의 하나로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전남과 사가현을 오가며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전라남도와 사가현은 1992년 우호교류를 맺은 이후 25년간 문화·예술, 도자기분야, 관광, 청소년·여성 민간단체 교류, 공무원 파견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축구교류전을 통해 두 지역 초등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이해 증진 및 미래지향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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