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역에 나눔문화 확산 위한 계기될 것으로 기대

[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고 있는 「착한대구 캠페인 착!착!착!착!」의 하나인 「착한 일터」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직원들과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 가입해 ‘착한 공무원’에 이름을 올린다.

7월 25일(화) 오전 10시 10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공무원들이 나눔 실천을 위해 마음을 모은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7월부터 국채보상운동으로 빛나는 나눔 1번지의 전통을 이어가며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착한대구 캠페인 착!착!착!착!」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민 1%참여를 목표로 연중 생활속에서 기부대상 유형별로 참여방법(착한일터,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시민)을 선택하여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신규 모금사업이다.

이에, 대구시 공무원들은 공무원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공직자로서 본보기가 되고 나눔 실천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착한일터」에 가입하기로 했다.

대구시 공무원들이 나눔 실천을 통해 모은 성금은 대구 전 지역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되어 어려운 생활 여건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공무원들의 작은 나눔 실천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이들의 생활과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 산하 각 사업소는 물론, 구·군청과 공사·공단 등으로 나눔문화 참여 분위기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는 지난 해 7월 1일부터 대구의 소액 정기기부 활성화를 위해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의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 대구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착한일터’는 직장 또는 단체 단위로 임직원이 함께 가입하는 정기 기부로, 가입 시 착한일터 현판 부착과 개인별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올해 6월말 기준 83개소가 가입되어 있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 자영업자가 참여하는 정기기부로, 매월 일정액 또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면 된다. 가입시 착한가게 현판 등이 전달된다. 올해 6월말 기준 1,179개소가 가입되어 있다.

‘착한가정’은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지정기부로, 한 가족당 월 2만원 이상 기부하면 되고, 가족사진을 넣은 착한가정 인증 현판이 제공된다. 6월말 기준 33가정이 함께 하고 있다.

‘착한시민’은 대구시민 누구나 매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3천원 이상 자동이체 신청을 하면 되고, 6월말 기준 5,830명이 가입되어 있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기부된 성금은 국세청 연말정산서비스와 자동 연계되어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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