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농업기술센터, ‘환우를 위한 두건 만들기’재능기부

[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솜결)는 농촌전통생활기술 침선공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과 함께 ‘환우를 위한 두건 만들기’ 재능기부를 실천하였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전통생활기술 침선공예교육(10회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20여명은 손바느질 재능기부로 환우를 위한 두건을 지난 7월 20일(목)~21일(금) 이틀에 걸쳐 만들었다.

 침선교육생이 환우를 위한 두건을 만들고 있다.
 침선교육생이 환우를 위한 두건을 만들고 있다.

전통 침선 문화원 채담정(대구 중구)의 정윤숙 대표는 이번 재능기부에서 양의 색인 붉은 소목과 푸른 쪽으로 천을 염색하여 기운을 북돋우고 누구나 멋스럽게 착용이 가능하도록 끈으로 묶는 형태로 두건을 디자인 하였다.

재능기부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취미활동으로 배우기 시작한 침선공예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하여 보람되고, 이 두건을 착용하신 분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오래 지내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틀간 제작된 두건은 총 50개로 대구에 위치한 호스피스 병동을 중심으로 필요한 곳에 전달 될 예정이며 앞으로 꾸준히 만들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농촌전통문화를 단순히 알리기만 하지 않고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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