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7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
예스24 7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

[문화=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예스24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이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다. ‘기사단장 죽이기’ 2편도 지난 주에 이어 4주 째 2위에 이름을 올려 하루키 열풍이 시들 줄 모르고 있다.

하루키 신작 소설 인기와 더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소설이 서점가를 휩쓸고 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으며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예스24가 실시한 2014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작가’ 투표에서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편은 2주 연속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잠’ 2편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이나 올라 1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최신작 ‘위험한 비너스’는 네 계단 내려간 19위를 차지했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인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재조명 받으며 1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은 두 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했다.

한편,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을 한 권의 책에 담은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 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고 사소한 말투의 기적을 이야기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와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전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6위와 7위를 유지했다.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제시한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는 전 주보다 다섯 계단이나 껑충 오르며 8위를 기록했다.

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국어 기본서 ‘2018 선재국어 세트’는 11위로 순위권에 등장했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12위를 차지했으며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전 주 대비 다섯 계단 하락한 13위를 차지하며 다소 주춤했다.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각각 14위와 17위를 차지했다. ‘2018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빵꾸노트’는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해 18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도 소설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중독성있는 스토리로 전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심리 스릴러 소설 ‘비하인드 도어’가 전자책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오르며 전자책 독자들 사이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했다.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4위를 기록했고, ‘살인자의 기억법’은 다섯 계단 오르며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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