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23개 기업 참여․73개사 650여 명 현장면접

[광주=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7000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223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직, 관리직, 생산직, 사무직, 상담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73개 기업에서는 631명을 채용키로 하고 현장면접을 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청년, 여성, 중․장년, 대학졸업 예정자, 특성화고교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 중 650여 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치렀다.

특히, 구인·구직자 간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 현장매칭관에는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인사혁신처와 한전KDN(주)의 블라인드 면접 채용설명회에는 많은 청년들이 몰려 블라인드 면접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열린 ‘1분 스피치 경진대회’와 사물인터넷 및 VR 체험존, 직업선호도 검사 등도 호응을 얻었다.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구인과 구직에 대한 열의를 한번 더 느꼈다”며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들의 선택이 단순한 고용관계를 넘어 서로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이어져 광주공동체의 넉넉한 미래를 다지는 중요한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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