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달서구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방안 토론

[대구=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대구시는 지역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9월 21일 오후 7시 달서구 AW호텔 오스카홀(6층)에서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그동안 대구시에서 주도적으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초로 지역공동체 속으로 찾아가, 해당지역 주민들이 직접 설정한 주제로 구청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성서를 바꾸는 오만가지 상상-머물러 살고 싶은 10년 후 우리마을」이라는 주제로 성서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다양한 시민들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주제별 토론과 전체토론, ‘10년 후 성서 상상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주제별 토론에서는 시민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성서지역 주요현안에 대해 월드카페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체토론에서는 6대 쟁점별 주요 현안에 대한 참가자 전체 토론이 진행되며, ‘우리가 바라는 10년 후 성서’에 대한 그림 그리기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 월드카페 토론 : 사람들이 카페와 유사한 공간에서 창조적인 집단 토론을 함으로써, 지식의 공유나 생성을 유도하는 토론 프로세스임.

* 6대 쟁점 : 다문화가정, 성서공단 대기오염, 생활환경개선, 먹거리안전, 교육문제, 성서 쓰레기매립장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지역개발 정책방향이 공동체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나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마을공동체 선도도시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원탁회의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발전 방안이 심도 있게 토의되어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시정에 반영되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초석이 되며, 공동체 협력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제안한다는 점에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향후 시민, 시민활동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구조를 마련하여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합심해서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회복과 진정한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마을공동체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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