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을 40분 이상 진행하면 체중감량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을 40분 이상 진행하면 체중감량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라인/다이어트=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최경호 박사(한림대 체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한국건강운동학회 전문위원 등)는 체지방 감소를 위해 진행하는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조깅 등)은 40분 이상 진행하는 것은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 최 박사는 한림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가 주관한 특별세미나에 참석해 "유산소 운동과 체중감량 효과"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면서 "유산소 운동은 40분 미만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날 최 박사는 "유산소 운동을 장시간 진행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고갈되고 그 다음 현상으로 근육이 가지고 있는 단백질이 감소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박사는 "유산소 운동으로 단백질이 감소하면 근섬유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체지방을 분해하는 근육량 즉, 칼로리가 감소하여 체지방 감소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박사는 "유산소 운동은 시작 20분, 본 운동, 마지막 20분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유산소 운동만 진행하는 것은 근력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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