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에서 세계 e스포츠 국가대항전 열려

[부산=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국제e스포츠연맹(IeSF, 회장 전병헌)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9회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2017」이 11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나흘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36개국 협회장, 대표선수, 심판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제9회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2017 포스터
제9회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2017 포스터

지난 1월 부산시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사업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9회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은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나라별 국가대표팀 e스포츠 대회와 IeSF 정기총회,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의 공식경기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카운트스트라이크(CS:GO), 철권7 등 3종목이다. 한국 대표로는 LOL은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우승한 강원도팀, CS:GO는 선발전을 통한 MVP PK팀, 철권7 역시 선발전을 통해 전상현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지스타 기간을 앞두고 개최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e스포츠 게임축제의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다.

e스포츠는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인 지지와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관객의 몰입도와 참여도가 높아 프로 스포츠 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e스포츠의 다양하고 긍정적인 측면을 활성화시켜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고, 국제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를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는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로 e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게임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