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해부터 20억원 투입 보행환경개선사업 진행

[충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충주시의 대표 도심인 성서동 젊음의거리 일대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안전행정부의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9월부터 성서동 현대타운 주변 젊음의거리와 예성로 등 총연장 1.14km를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시는 이곳에 국비와 시비 총 20억원을 투입해 보행로 정비를 비롯해 LED경관 가로등 설치, 노후 우수관 교체 등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기반시설을 재정비를 하고 있다.

시는 상권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지난해 이 지역 상인들과 함께 민관 추진단을 구성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안전처 심의위원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공사를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시는 기존 차 없는 거리 성서길의 노후된 아스팔트 및 점토블럭 노면을 패션의 거리에 걸맞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도록 내구성이 강한 인조화강석 디자인블럭으로 교체했다.

또한 기존의 노후 가로등도 통상적인 가로등주 대신 알루미늄 복합가로등주를 적용해 입체감을 살리고 등주 상단 측면에 LED조명 바(BAR) 설치로 경관이미지를 살렸다.

현재 제1로타리에서 제2로타리에 이르는 예성로 구간 우수관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대타운 주변 젊음의거리 성서길과 메가박스 앞 예성로 구간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불편을 감수했던 이 지역 상인들과 거리를 찾는 시민들도 새롭게 변한 거리 환경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재천 도로과장은 “이 지역은 평일에도 하루 7천명 이상이 통행하는 곳으로 그동안 구도심 가로체계의 불량과 잦은 교통사고로 보행안전이 위협을 받았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명품거리로 재탄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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