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오는 9일(목) 오전 10시 30분 북원주IC 입구에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 소독․세척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착수한 이 시설은 부지 면적 687㎡, 건축 면적 168㎡에 세척시설, 소독시설, 운전자 소독실, 기계실 등이 설치돼 있다.

또, GPS를 활용해 거점소독장 안내와 소독필증 자동 발급이 가능한 시설이다.

그동안 원주시는 AI 또는 구제역이 확산되면 관내 주요도로에 거점소독장을 설치하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첨단 소독시설의 부재로 방역의 어려움이 있고 필요할 때마다 거점소독장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등, 질병 등이 발생할 때마다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설치를 통해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에 따른 질병 확산방지와 함께 상시 방역체계가 구축되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소독과 예찰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