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울산보훈회관, 국가유공자 가족 등 250여 명 참석

[울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울산시는 11월 17일(금) 오전 11시 울산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약사보고, 훈장전수, 기념사, 추모사, 추모헌시, 순국선열의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일제에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고자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는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헌신한 고 이돈성 애국지사와 고 이도상 애국지사가 애국장과 애족장에 각각 추서되어 유가족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그 유가족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그 분들께서 존경받고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대한제국의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勒約)을 전후하여 많은 분들이 순국하였으므로 이 날을 정하여 임시의정원 회의(1939.11.21.)에서 ‘순국선열 공동 기념일’로 제정하였으며, 1997년「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순국선열의 날’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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